- 이상국 시인의 <국수가 먹고 싶다> 사는 일은 밥처럼 물리지 않는 것이라지만 때로는 허름한 식당에서 어머니 같은 여자가 끓여 주는 국수가 먹고 싶다. 삶의 모서리에 마음을 다치고 길거리에 나서면 고향 장거리 길로 소 팔고 돌아오듯 뒷모습이 허전한 사람들과 국수가 먹고 싶다 세상은 큰 잔칫집 같아도 어느 곳에선가 늘 울고 싶은 사람들이 있어 마음의 문들은 닫히고 어둠이 허기 같은 저녁 눈물자국 때문에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사람들과 따뜻한 국수가 먹고 싶다
-박선희 시인의 <아름다운 편지> 세상은, 날마다 큰 잔칫집처럼 화려하고... 들떠있지만, 또다른 어느 곳에선 늘 울고 싶은 당신이 있음을 저는 압니다. 사는 일이 밥처럼 물리지 않는 것이라 말하지만, 사는 일이 때론 밥처럼 물려 달아나고 싶은 당신이 있음을 압니다. 삶의 모서리마다 마음 다쳐... 길거리에 나서면 고향 장거리 길로 소 팔고 돌아오듯 뒷모습이 허전한 사람, 당신... 마음의 문들은 모두 굳게 닫히고 허기 같은 저녁 눈물자국 때문에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, 어느 곳에선가, 늘 울고 싶은 당신과... 허름한 삶의 식당에서 따뜻한 마음 한 그릇 나누고 싶습니다.
출처 : 삶을 소나타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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