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제는 봄, 그대를 만나고 싶습니다
글:이채
오랜 침묵의 가슴을 열고
아무도 모르게
눈물이 자란 자리에
꽃으로 피고 싶은
꽃씨 한 알을 만져 봅니다
차가운 대지 속에서
싹을 틔우고
미소를 배우고
꽃이기를 작정한
안으로 삭힌 속삭임이
고개를 드는
이제는
봄
바람도 돌아오는데
고이고이 간직해 온
눈물 젖은 꽃씨의 슬픔
나풀거리는 꽃 향기되어
얼마나 고운지
침묵조차 일어나는
이제는
봄
그대를 만나고 싶습니다
옮김|서라벌_080419
출처 : 서라벌블로그입니다
글쓴이 : 서라벌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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