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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진달래 꽃 / 소월

단 미 방 2008. 5. 8. 17:51


          진달래 꽃 / 소월


          나보기가 역겨워

          가실 때에는
         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.

          영변(寧邊)약산
          진달래꽃
          아름따다 가실길에 뿌리오리다.


          가시는 걸음 걸음
          놓인 그꽃을
         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. 


          나 보기가 역겨워
          가실 때에는
         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.
      출처 : 삶을 소나타처럼
      글쓴이 : honey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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