룰 루 랄 라!?!?!?

[스크랩] 장사익 "국밥집에서" (소리꾼의 소리가 있슴)

단 미 방 2008. 5. 8. 20:53

      

     

           국밥집에서 /  장사익


      노래를 부른다.

      허리가 굽은 그가

      탁자를 타닥치며

       

     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

     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

     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가

       

      희망가를 부른다

      이마의 깊은 주름은 세상을 덥고

      눈길 머무는 나를 본다.

       

      그렇다

      저 노인은 가는 길을 안다.

      끝내 흙으로 돌아가는

      길을 안다

       

       

       

출처 : 삶을 소나타처럼
글쓴이 : honey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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