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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/ 김용택(cej 08.12.14)

단 미 방 2008. 5. 8. 17:34

     

     

     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/ 김 용 택

       

     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.

     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.

       

     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

      환한 달이 떠오르고

     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.

       

     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,

      사무쳐 오는 이 연정들을

     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.

       

      세상에,

     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.

      흐르는 물 어디쯤

     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

      문득 들려옵니다.

       

      달이 떳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

      이밤 너무나 신나고 근사해요

       

       

출처 : 삶을 소나타처럼
글쓴이 : honey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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